나이 들수록 설레는 삶, 인생 후반전을 깨우기 인생의 전반전이 가족을 부양하고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치열한 의무의 시간'이었다면, 은퇴 후 맞이하는 인생 후반전은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막상 찾아온 자유 앞에서 많은 이들이 허전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곤 합니다. 매일 아침 갈 곳이 사라졌다는 상실감, 나이 듦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마음을 짓누르기 때문입니다. 이 허전함을 채우고 다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유일한 열쇠는 바로 '나만의 작은 도전'입니다. 도전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대단한 성공을 거두거나 대회를 나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젊은 시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작은 호기심을 오늘 당장 실행에 옮기는 것, 그것이 진짜 도전입니다. 평소 찍어보고 싶었던 스마트폰 사진 촬영법을 배워보거나, 지나치기만 했던 악기를 하나 골라 도레미파부터 눌러보는 것, 혹은 매일 정갈한 문장으로 내 삶을 기록하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도 위대한 도전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우리 뇌의 세포들은 다시 신선한 자극을 받으며 젊어지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이 나이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남들이 주책이라고 손가락질하면 어쩌지" 하는 스스로가 만든 마음의 벽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합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실패하면 좀 어떻습니까? 서투르면 또 어떻습니까? 오히려 처음이기에 서툴고 좌충우돌하는 그 과정 자체가 우리 삶에 잊고 지내던 은은한 설...